C64

 “나는 프레임 제작자로 태어났다. 돈이 다가 아니다. 프레임의 스케치에서부터 배송까지 프레임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데에 열정을 느끼기에, 우리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모두 이탈리아에서 행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프레임 제작은 내 삶과 콜나고라는 브랜드의 역사나 마찬가지이다. ” – 에르네스토 콜나고

C64는 콜나고의 카본 바이크 중, 유일하게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바이크입니다. 이전 모델인 C60까지 고수하던 튜브와 러그의 접합 방식으로부터 벗어나 모노코크 방식을 도입한 모델로서, 더 가벼우면서도 단단해졌습니다. 프레임 전체가 별모양 단면의 튜브와 러그로 구성되어 비틀림에 대한 저항이 더 강해졌습니다. 별모양 단면의 튜브는, 1986년 콜나고의 전설적인 모델 ‘마스터 Master’의 스틸 프레임에서 채택된 이래, 그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콜나고 디자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왔습니다.
또한 C64에서는 프레임 전체의 튜브 지름이 커지면서, 프레임의 강도가 보다 향상되었습니다. 바텀 브라켓은 PressFIt 82.5를 채용해 수평 강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체가 가능한 탈착식 알루미늄 컵을 사용함으로써 마모된 베어링 싯을 교체해 오랜기간 동안 부드럽고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다소 커진 프레임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튜브의 벽을 얆게 하고 드롭아웃을 다시 디자인함으로써 C64는 조금 더 38g가벼워진 1050그램(52사이즈). 그러나 콜나고는 수치적 성과, 가벼움에 집착하지 않는 그들만의 독창적인 태도로 완벽한 성능의 자전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자전거의 안전성을 보다 중시하는 콜나고는 의도적으로 자전거를 무겁게 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으며, 또한 같은 생각의 연장선에서 추돌 사고를 예방하는 디스크 브레이크의 사용을 추천합니다. 또한 자전거를 조금 더 무겁게 하더라도 데칼 대신 페인팅으로 마감해 이탈리아 핸드페인팅 특유의 아름답고 유니크한 느낌의 바이크를 완성하고 있습니다.